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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경기관광공사·도교육청 '학생주도 체험...(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관광공사는 13일 이재정 경기교육감 집무실에서 '학생주도 8대 분야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대 분야 체험학습은 통일, 역사, 인성, 인문, 예술, 과학, 미래, 자연(생태) 등 8개 분야에서 학생들 스스로 체험 장소와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이런 체험을 토대로 토론, 발표, 공유하는 과정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공사는 경기도 곳곳의 콘텐츠와 체험시설, 경기관광 인증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제공한다. 특히 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숙박체험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캠프 그리브스와 임진각 평화누리 등에서 실제 분단상황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한 체험학습 활동에 생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여행을 통한 체험이 곧 학습이고 공부라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며 "안전한 체험학습을 통해 주도적으로 꿈을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kim@yna.co.kr
- 춘천 레고랜드 추진 자금력 바닥…대출...2천140억원 대출, 발생 이자만 250억원…주변부지 매각도 난항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숱한 논란 속에 제자리를 맴돌던 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정상화에 접어들었으나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사업자금이 바닥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13일 강원도가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9월까지 GJC가 레고랜드 사업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2천140억원이다.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이자만 250억원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억7천여만원, 2014년 22억여원, 2015년 31억여원, 2016년 46억여원, 2017년 51억여원, 2018년 47억여원, 2019년 1∼9월 47억여원이다. 현재 하루 이자만 2천여만원으로 한 달이면 6억여원, 1년이면 72억여원을 갚아야 한다. 하지만 9월 말 기준으로 GJC가 보유한 잔액은 56억에 불과하고, 11월 현재 50억원도 채 남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와 GJC는 레고랜드 주변부지(37만7천304㎡) 매각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매각 실적은 '제로'(0)다. 지난해 두 차례 전체부지 일괄 공개매각에 나섰으나 유찰돼 현재 숙박시설·상업시설·컨벤션센터·레고랜드 주차장 등 부지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중 GJC가 강원도개발공사에 매각하려는 주차장 부지(6만8천796㎡)도 일부 필지는 소유권을 도가 갖고 있어 소유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GJC가 올해 4월 도로부터 주차장 부지를 매입했으나 잔금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체료만 쌓여가는 상황이다. 신영재(홍천1) 강원도의원은 이날 글로벌투자통상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부지 대부분이 담보가 설정돼 있어 대출금액을 상환하고 나서 남는 금액으로는 GJC 운영이 어렵다"며 "땅을 매각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허구"라고 지
- 영남 선비들 여행이란…정기기획전 19...(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9일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영남 선비들 여행'이란 주제로 정기기획전을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교문화박물관과 청량산박물관, 상주박물관, 옛길박물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추진하는 연합전시 가운데 하나다. 기존 지역박물관이 박제화한 유물전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면 앞으로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를 기획했다고 한다. 내년 3월 29일까지 하는 전시회에는 영남 선비들이 남긴 유람과 관련한 그림과 기록을 대상으로 산(山), 강(江), 길(路), 구곡(九曲)과 같은 여행길을 검증 ·복원해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또 전문가를 상대로 한 자료 중심 전시도록에서 벗어나 여행잡지와 같은 대중 친화 도록을 만들어 실제 여행 길잡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5개 박물관은 앞으로 관광문화자원이 될 만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 뒤 전시로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유교문화박물관은 "연합전시는 지역박물관이 대중에게 파고 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며 "앞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전시와 활용이란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 [카메라뉴스] 만경강 따라 펼쳐진 은...(익산=연합뉴스) 전북 익산시 춘포면 일대의 만경강을 따라 은빛 물결을 이룬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억새는 익산 춘포에서 목천대교까지 일대가 면적도 가장 넓고 아름답다. 억새밭 사잇길을 걷거나, 현장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달리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 일대는 봄에는 벚꽃과 산수유꽃 등이 만발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잡아끈다. (글 = 백도인 기자, 사진 = 익산시 제공)
- 2020년은 해남 방문의 해…4색 매...오는 19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광장 대국민 선포식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0 해남 방문의 해' 400만 관광 시대를 연다. 해남군은 2020년 해남 방문의 해 대국민 선포식을 19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18∼22일 선포식 개최 장소에 '미남해남 4색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며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스트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해남으로의 초대'가 팝핀 공연과 함께 해남의 매력을 소개한다. 해남홍보대사로 위촉된 공룡탐험대 고고다이노 '렉스'와 '핑'도 방문객들을 맞으며 2020 해남방문의 해를 홍보한다. 미남해남 4색 홍보관은 '미남 해남'을 4계절의 매력으로 풀어내며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군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해남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관광 정보를 담아낸 사투리 달력과 수첩, 홍보북 등도 배포한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에 대한 여행업체 상담도 현장에서 5일간 이뤄지며 다각적인 해남 관광 홍보가 펼쳐진다. chogy@yna.co.kr
- 한반도 마지막 단풍 머무는 곳…해남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남군은 24일 '끝자락 가을 품은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한다. 문체부 공모 선정 코리아 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도명품길 달마산 달마고도에서 한반도의 마지막 단풍이 머무는 가을 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달마고도 걷기 행사를 비롯해 숲속 음악회, 달마장터, SNS 이벤트 행사 등이 펼쳐진다. 해남군이 주최·주관하고, 미황사·(사)대한산악연맹 해남군연맹이 후원하는 축제는 해남 달마산과 미황사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시작되는 명품길 힐링체험은 미황사-관음암터-문수암터-문바우재-미황사(6.75km)를 걷는 코스로 진행하며 숲길을 걷는 동안 숲속 시식회와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자녀동반·10인 이상 단체참가자와 너덜, 단풍나무, 봄에 내가 심은 나무 등에서 사진 찍어 올리면 해남 농산물을 지급한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조성한 수제 명품길이다. 2018년 봄 우리나라 걷기 여행 축제, 한국관광공사 선정 6월의 걷기 여행길, 2018년 국가 균형 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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