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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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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팔봉산관광지 3월 1일 재개...(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유지 보수를 위해 임시 폐장했던 팔봉산 관광지를 3월 1일부터 재개장한다. 팔봉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높이 327m의 낮은 산이다. 하지만, 홍천강이 8개의 암봉 3면을 안고 흐르는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해 매년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는 명소다. 또 팔봉산은 산불 조심 기간 입산이 금지되지 않고 봄과 가을철에도 등산이 가능하다. 홍천군 관계자는 "팔봉산 1봉부터 8봉까지 전체 구간과 주차와 편의시설, 야영장, 드론 체험장 등도 모두 이번에 개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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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호남권: 100년전 그...일제강점기 삶의 모습 고스란히…진도 토요민속여행 올해 상설공연 시작 (광주·전주=연합뉴스) 정회성 정경재 기자 = 3월 첫째 주말로 이어지는 3·1절 연휴에 호남권은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는 짙게 나타나겠다. 연휴 첫날 민족혼을 깨우고 독립 의지를 만방에 떨친 3·1운동이 한 세기를 맞이한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북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치열했던 당대와 마주해보자. 전남 진도에서는 23년 역사를 지난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신명 나는 가락과 춤사위로 묵은 피로를 깨끗이 씻어준다. ◇ 치열했던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전북 군산시 해망로에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은 2011년 9월 30일 개관했다. 호남 최대 항구로 해상물류 중심지였던 군산의 근대문화를 널리 소개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군산에서 출토된 문화재와 시민이 기부한 유물 등으로 전시실을 채웠다. 내부는 해양물류 역사관과 근대생활관, 독립 영웅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물류 역사관은 조선 시대 최대 곡창인 호남평야에서 난 세곡이 한데 모인 군산항의 역사가 잘 보존돼 있다. 군산이 국제 무역의 중심 항으로 거듭난 과정도 이곳에서 엿볼 수 있다. 근대생활관에서는 일제강점기 군산 시민의 치열했던 삶을 마주할 수 있다. 당시 군산의 거리와 일상을 재현한 근대생활관은 관람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일본식 목조건물과 간판은 물론이고 내부 소품도 매우 세밀하게 재현돼 있다. 당시 학교와 주점, 고무신 가게 등에 들어가 소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글로 읽는 것보다 한 번 가보기를 권한다. 독립 영웅관에는 동학농민혁명부터 의병 활동, 3·1만세운동 등에 대한 설명과 유물이 전시돼 있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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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영남권: 온천, 바다낚...산림욕·해수욕·온천욕 '3욕'에 살 통통 제철 대게까지…끝없는 울진의 매력 (울진=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경북 동해안 북쪽에 있는 울진을 찾아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아 보자. 울진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금강송 군락지'와 '천혜의 계곡'을 감상할 수 있고 온천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주말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삼일절에는 날씨가 맑고 포근하겠지만 2일 오후부터 차차 흐리겠고 3일에는 영남권 전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은 동해안 7번 국도가 4차로로 확장돼 접근성이 한결 좋아진 데다 산과 바다, 온천이 있어 산림욕, 해수욕, 온천욕인 '3욕'이 가능한 곳이다. 대표적 볼거리는 북면 소광리 일대에 펼쳐진 금강송 군락지다. 2천247ha의 면적에 200살이 넘은 노송 8만 그루와 520살 보호수 2그루, 350살 미인송 등 1천만 그루 이상의 다양한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지름이 60㎝ 이상 되는 금강송도 1600여 그루나 된다. 금강송 숲길 구간은 모두 5개로 숲속을 느릿느릿 걸으며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숲 해설가가 동행하면서 예전 보부상들이 걷던 울진∼봉화 옛길과 천연기념물 산양 서식지, 숲속 야생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인근 북면 나곡리 해안에 조성된 바다낚시공원은 강태공들을 유혹한다. 해안을 따라 350m 길이의 해변 데크와 전망대를 비롯해 해국 군락지, 산책로, 낚시터 등이 조성돼 낚시객은 물론 가족과 연인들의 힐링 장소로 인기가 높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해안가 절벽에는 조각가가 깎아놓은 듯한 기암괴석이 보는 이의 탄성을 지르게 한다. 울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이다. 온정면에 있는 백암온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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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충청권: 3·1만세 그...천안 독립기념관서 다채로운 기념 행사…광장에 대형 태극기 물결 (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3·1절 연휴, 선조들의 얼을 느낄 수 있는 '독립기념관'에 가보면 어떨까. ◇ "대한독립 만세" 뜨거운 함성 재현 3·1절을 맞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3·1절 당일은 오전에 충남도 주관 기념식이 열린 뒤 낮 12시 30분부터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재현된다. 미리 모집한 1천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들과 관람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친다. 이어 육군3군사령부의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육군 군악 의장대의 시범과 신명 나는 풍물놀이와 줄타기 공연이 이어진다.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탔던 동일 기종의 비행기인 C-47 더글러스 수송기에 탑승해 볼 수도 있다. 1일 하루 오전(10∼12시) 8회, 오후(1∼5시) 16회에 걸쳐 체험 행사가 진행되는데, 현장 신청을 받는다. 연휴가 끝나는 3일까지 독립의 다리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역사 인물 배지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 국가상징 체험행사 부스도 마련된다. 제3관 '겨레의 함성'서는 3·1 운동의 전개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재일 한인 유학생들이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발표한 '2·8 독립선언서',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 명의로 발표된 '3·1 독립선언서' 등 3·1운동을 느낄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된다. 대한 독립 만세의 감동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입체 영화도 상영된다. 3·1절은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14도까지 오르겠으나 아침에는 -7도∼0도의 분포로 일교차가 크다. 토요일인 2일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 많아져 밤에 흐려진다. 최저기온 -5∼-1도, 최고기온 13∼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3일은 흐리고 비가 내린다. 대전은 최저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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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제주권: "만세! 만세...항일운동 대표 진원지 8코스·19코스…주상절리와 에메랄드빛 바다 등 경치도 으뜸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3월의 첫 번째 주말이자 100번째 맞는 3·1절 연휴, 무언가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야 하지 않을까. 제주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올레길을 걸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지역 항일운동의 대표 진원지들을 올레길을 통해 '꼬닥꼬닥'(천천히란 뜻을 가진 제주 방언) 걸어보자. 3월 1일 제주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걷기에 좋겠다. 다만, 2일부터는 차차 흐려져 비가오겠다. ◇ 법정사 항일운동 지나는 '올레길 8코스' 제주올레는 3월 1일 '함께 걷는 100주년, 평화의 길을 잇다' 행사를 제주올레 8코스에서 연다. 참가자들은 이날 올레길 8코스 시작점인 '월평아왜낭목' 쉼터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19.6㎞를 걸어 종점인 대평포구에 다다르면 독립만세·평화올레 만세 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장장 425㎞에 달하는 올레길 26개 코스 중 왜 8코스일까. 제주 최대 항일 운동이 벌어졌던 '법정사 항일운동' 현장 인근을 올레길 8코스가 지나기 때문이다. 3·1운동보다도 5개월가량 이른 1918년 10월 7일 일어난 '법정사 항일운동'은 당시 법정사 주지 김연일을 비롯해 강창규, 방동화 등 승려들이 주도해 이뤄졌다. 일본 관리를 소탕하고 일본인을 추방하기 위해 스님과 신도, 마을 주민 등 700여 명이 거사에 참여해 경찰 중문주재소를 습격, 물건을 때려 부수고 불을 질렀다. 당시 많은 이들이 옥고를 치렀고 일부는 옥사했다. 올레길을 걸으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알고 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올레길 8코스는 길게 뻗은 해안길을 따라 걷는 바당올레 코스로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8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서귀포시 대포동에서 중문동 사이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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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수도권: 봄, 봄, 봄...인천, 포천, 파주, 양주…곳곳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수원=연합뉴스) 윤태현 최재훈 류수현 기자 = 3·1절이 낀 3월 첫째 주말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따뜻하겠다. 하지만 인천과 경기남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현재 경기 안성팜랜드에서는 '냉이 축제'가 한창이다. 냉이를 직접 캐고 맛까지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수도권 곳곳에서는 올해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서는 '무궁화 전시회'와 '특별 음악회'가 개최된다. 경기 포천반월아트홀에서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박동완 선생의 손자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양주시 3·1운동 기념공원에서는 거리 만세 행진 등이 펼쳐진다. ◇ 살포시 다가오는 봄…냉이 캐며∼ 경기 안성팜랜드에서 '2019 봄!봄!봄! 냉이축제'가 한창이다. 축제 기간에 안성팜랜드를 찾으면 넓은 목초지에서 호미를 이용해 냉이를 직접 캐볼 수 있다. 캔 냉이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봉투에 담아갈 수 있다. 냉이를 맛볼 수 있는 냉이 시식회도 열린다. 입장객들을 위한 도그쇼와 가축 놀이자랑, 양 떼 몰이 등 다양한 가축 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가축 먹이 주기와 승마, 낙동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 3·1만세운동 현장으로…100년을 거스른 시간 여행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에서 3월 1일 3·1운동 기념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한지로 피어나는 무궁화 만들기 체험행사'와 '무궁화 전시회'가 운영된다. 2터미널에서는 오후 4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가 열